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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녀온 용추계곡

여행이야기

by 셀초록이 2022. 9. 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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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갔다오는 길에   피검사  나오는 결과를 기다리다 보니 시간이 남아  용추계곡을 다녀왔다

정상을 목표로 하는 산행이 아니라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다

창원중앙역에서  시작해 용추계곡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니  몇 발자국 걷지도 않았는데  도시의 소음이 점점 멀어져가고 있는 것을 느꼈다.   계곡물을 보니  파란게 참 맑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 

등산로가  잘되어  있어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녀 올 수 있는 곳이다.   중간 중간  주위를 둘러 보면서  여유 있게 돌아 볼 수 있었다. 

풀벌레 소리,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가  들리는데  너무 좋았다.

등산로를 따라 더 가면 좋았겠지만   산이란게  꼭  정상을 목표로 안해도 된다는 부담감을 내려 놓고 보니  여유가 있는 산책 같은  산행이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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