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딸친구 그리고 지인의 가족 오랜만에 2팀이 클캠을 갔다
이전에 여행 모임할때는 6팀이었는데 이제 다 흩어지고 우리가족이랑 지인의 가족 딱 2팀만이 남아 15년이 넘게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어떻게 보면 친척보다 더 가까운 사이일 수도 있는것 같다. 인연이란 참 알 수 없는것이야
카라반 하나를 빌렸다 금액대비 괜찮았다. 밤새 난방도 빵빵하게되고 캠핑온 기분도 느끼고 화장실이랑 샤워실 사용도 편리하고
겨울 캠핑은 난로가 필수 인것 같다. 난로 떄문에 안춥고 잘잤다고 했다. 랑이는 금요일 오후에 캠핑장가고 나는 다음날 아이들이랑 갔다. 둘째 아이가 장염이라 걱정했는데 아빠랑 같이 가서 잘잤다고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둘째 아이는 아침 잘챙겨먹고 아빠는 출근하고 엄마는 캠핑장으로 가고 있는중에 심심했던지 삼촌이랑 산책갔다 왔다고 했다. 차에 가는 동안 막내가 차멀미를 해서 다와서 토하는데 깜짝 놀랬다 . 밤에도 자면서 갑자기 토해서 옷도 1박2일이라 안챙겨갔는데 내복에다 잠바만 입혀서 다녔다.
아이가 갑자기 토하고 했지만 그래도 먹는건 잘챙겨 먹었다. 하이볼도 만들어 먹고 크리스마스에 먹는 케익이라는 슈톨렌도 먹어봤다
크래미 넣어서 유부초밥도 야무지게 만들어 먹었다.
요즘 밀키트 참 잘나온다. 저녁에는 뜨뜻하게 부대찌개로 속을 데우고 밥도 먹고 했다.
산뜻하게 오징어 초무침도 해먹고 집에서 준비해서 갔더니 별로 할게 없었다. 캠핑장에서 막걸리도 무료나눔해주셔서 잘먹었다.
캠핑은 무조건 고기 구워줘야 한다 대패랑 파김치, 김치 구워서 같이 먹으니 이건 꿀맛이다.
다음날 아침 하늘은 시리도록 파랗다. 강줄기를 따라 물소리가 들려온다.
자연을 벗삼으니 모든게 맛있다.
철수하기 잠깐전 딸아이 친구의 아빠가 사주신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파티 잠깐 했다.
캠핑은 가기전에 일많고 갔다와서 일많고 그렇다. 이번에는 아이가 아파서 더 신경이 많이 쓰였다.
집에 오니 완전 녹초가 되어 버려 정리하고 씻고 자니 2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오랜만의 캠핑이라 좋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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